아버지 이름이 없는 태국 아기의 출생증명서 출생신고도 안 해주는 한국 아빠들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본국으로 되돌아간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레티마이투(한가은) 님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작년 여름 귀환 이주여성을 만나러 태국으로 갔다. 처음에는 태국 이주여성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태국 여성들은 한국으로 결혼을 통해 이주한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국 결혼이주여성이자 통번역 및 이주민 지원 활동을 하는 분을 통해 장기간 찾아보았다. 그 결과 한국인 남편과 이혼을 하고 귀환해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태국 이주여성과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 분을 통..
나는 오늘도 독립 중 장애여성의 독립 투쟁기 다양한 시각으로 ‘주거’의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이 기사의 필자 진성선 님은 장애여성공감 활동가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나는 많은 여성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는 “취업, 결혼, 출산”에 대한 질문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학습되는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이 일반적인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룰인 것처럼 요구되지만, 나는 예외였다. 독립하도록 요구받지도 않았지만, 모순적이게도 장애여성인 나의 독립은 나이가 들고 가족들이 나를 돌볼 수 없어질 때를 대비해서 ‘혼자 살아남기 위해’ 해내야만 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짐이 되지 않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