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서’ 고만큼밖에 못 받는대요 76세 장순애, 가난한 여성의 노동사(史)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안미선 작가는 등의 저자이며, 이 글은 119호에도 수록됐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일, 내 눈물이 떨어진 소리 장순애 씨(76세)는 1944년에 태어났다. 전라북도 부안에서 다섯 남매 중 막내로. 부모님은 농사를 지었고 겨우겨우 굶주리지 않을 정도로 살림을 꾸렸다. 위로 아들 둘만 학교에 보냈고 막내딸은 학교에 갈 수 없었다. 그래도 그나마 그때가 좋았던 걸까. 순애가 열다섯 살 때 어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해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 아버지라도 남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아버지도 3개월 후 병으로 죽었다. 남매는 뿔뿔이 흩어..
행복을 찾아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베를린에 왔어요 선정: IT 마케팅 매니저, 베를린 ※ 밀레니엄 시대, 한국 여성의 국외 이주가 늘고 있습니다. 파독 간호사로 시작된 한국 여성의 독일 이주 역사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는 독일로 이주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유럽의 여러 젠더와 이주 쟁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룹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선정 이주 이력서 이주 5년 차. 201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교환학생 2012~2013년 한국에서 스페인 컨설팅 회사 재직 2014년 스페인 코르도바로 이주, 컨설팅 사업개발 부서 재직 2015년 독일 베를린 글로벌 회사 ‘어카운트 매니저’(Account manager) 2018년 프랑스 파리 디지털노마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