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했다고 조용히 사라지진 않을 거예요”문화콘텐츠 제작소 소문자에프의 ‘세 파산녀’를 만나다 “제가 마이너스 통장이 되어버려서 카드빚이 생겨버렸거든요. 어떻게 하죠?”“방법이 있어요. 회사 돈으로 다 정산하고 폐업하면 됩니다.”“(허탈하게 웃으며) 아아…” 파산녀1 미사장의 ‘통장잔고 0원 소식’에 파산녀3 만두는 ‘사업의 존속이냐 폐업이냐를 결정할 때’라고 말하고, 파산녀2 요세이는 ‘우리의 월 수익은 공개할 것도 없다’고 덧붙인다. 세 명의 파산녀는 결국 ‘회사의 존속이냐 폐업이냐’를 놓고 시청자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한다. ▶ “[월간파산녀] 파산녀는 왜 파산했을까?” 만두, 미사장, 요세이 ⓒ유튜브 https://bit.ly/2PzCJ5H 검은 색 점프 수트를 똑같이 입은 젊은 여성 셋이 모여..
‘결혼할만한 여자’ 되길 때려치우는 중 4화 ※ 음란함, 이상함, 혹은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의 베일에 덮인 채 야동을 비롯한 미디어에서 왜곡된 이미지로 재현되고 있는 bdsm에 관하여, 기록노동자 희정 님이 성향자들을 만나 다른 목소리를 담은 기록을 4회 연재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그 순간 파트너 눈만 바라봐도 전희를 통해 갖는 쾌락과 맞먹는 만족감을 느낀다는 걸 알았을 때, 아 나는 맞구나.” 분홍마늘은 지배성향이 맞다. 자신이 생각하는 bdsm이란 무엇이냐고 물으니 “둘 사이에 하는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답한다. “게임?” 나는 반문했다. “둘이서 가장 재밌게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닐까요? 서로가 이 관계에서 만족을 느끼고 즐기면서도, 동시에 둘 중 누구나 그만 할래 라고 하면 언제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