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수영복을 입을 수 있는 몸이야”연말연시를 조금 더 즐겁게 해줄 영화 ※ 기사에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화장 안 한 얼굴과 노브라로 다니는 게 일상이 된 나에게 아직도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 몸을 바라보는 일이다. ‘살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몸이 움츠려 들고, 먹는 거나 옷 입는 것에 바짝 신경이 쓰인다. ‘내 몸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로 무리한 다이어트는 그만뒀지만 여전히 스트레스가 쌓이는 걸 막을 순 없다. 이런 나의 상태에 대해 누군가를, 특히 엄마를 탓하고 싶진 않지만 내가 나의 몸을 싫어하게 된 큰 원인 중 하나를 엄마가 제공한 것은 사실이다. 어렸을 때 꽤 왜소했던 난 사춘기를 지나면서 급격히 ..
정부는 ‘베트남전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 조사하라국가배상청구, 진상조사 특별법 등 제도적 해결방안 논의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피해를 밝히고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계속되어 왔다. 1999년 의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보도를 시작으로 ‘미안해요 베트남’ 운동이 시작된 지 이제 거의 20년이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죄와 성찰을 통해 평화로 나아가고자’ 2016년 9월 창립된 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우리 세대에서 베트남에 사죄하지 않으면 안돼요 http://ildaro.com/7451) ▶ 한베평화재단이 제작한 1968 꽝남대학살 구글 지도. 노란 동그라미 표시가 된 곳은 2004년 지원으로 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퐁니·퐁넛 위령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