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함께 싸운 동료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직장 내 성희롱, 함께 싸운 동료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피해자의 ‘조력자’를 만나다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의 ‘조력자’였던 경윤 씨(가명)를 만났다. 그에게 직장에서 어떻게 용기를 내 피해자와 연대했는지, 연대 경험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 현재는 어떻게 일상을 꾸려나가고 있는지 물었다. 직장에서 성폭력을 당하거나 혹은 지켜봤을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의 입을 빌려 듣고자 했다. 직장 내 성폭력 조력자인 경윤 씨를 만났다. (권제인/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니스트, 노동을 말하다” 기자단) 부장의 성추행 문제 제기한 다섯 동료들은 그 이후? 경윤 씨는 두 직장에서 연달아 성폭력을 마주했다. 모두 입사한 지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첫 번째 사건은 부장이 회식에서 벌인 성추행이었다. ..
저널리즘 새지평
2020. 10. 8.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