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을 위한 선택[최하란의 No Woman No Cry] 발과 신발 (하)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발과 신발 발과 신발 (상)편에서는 발의 기능을 설명했고, 발이 편한 신발이 아니라 ‘유니화’(유니폼처럼 일할 때 신어야 하는 구두)를 신어야 하는 백화점과 면세점 판매 노동자들이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음을 알렸다. 추우면 장갑을 끼고 유독물질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듯이, 신발도 발을 보호할 목적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패션’이나 ‘예절’을 이유로 발을 망가뜨리는 신발을 장시간 신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발을 옥죄는 신발은 서..
“레즈비언 캐릭터 좀 그만 죽여라!” 외친 팬들변화를 이끄는 퀴어여성들의 팬덤 에 가다 上 ※ 성차별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미디어에서 퀴어여성의 존재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안고서, 미국에서 퀴어여성 시청자/팬들이 만들어 낸 적극적 변화라 할 수 있는 컨벤션 행사 (Clexacon) 소식을 상, 하로 나눠 전달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올해 4월, 미국 라스베가스 트로피카나 호텔에서 ‘퀴어, 여성, 미디어, 팬덤’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2019 클렉사콘 뱃지와 굿즈. ⓒ일다 한국 미디어에서 여성 동성애자/양성애자 찾기 2015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 에서 ‘한국 TV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레즈비언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