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혼자라고 생각하고 있을 이곳의 모든 ‘경화’에게
국가, 분단…거대서사에서 비켜나 ‘북한’을 기록하다경화 글·그림 『나의 살던 북한은』 ※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나의 살던 북한은』(경화 글·그림)이 출간되었습니다.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추천 글을 싣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나의 살던 북한은』(경화 글·그림, 미디어일다, 2019)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탈북자의 이야기는 비통하다. 한국 사회에서 북한사람들이 가시화된 이후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들이 경험한 그 극한의 고통을 말하는 것뿐이었다. 국경을 넘어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수천, 수만 킬로에 이르는 목숨을 건 여정,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절박했던 이유, 거기에 북한에서의 고단한..
문화감성 충전
2019. 5. 15.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