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서구 페미니즘 소설과는 다른 역사적 ‘유사성’ 있어
일본 여성들은 왜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할까?조남주 X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 대담 여성이 삶에서 직면하는 차별을 그린 소설 은 한국에서 100만 부를 넘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작년 12월 치쿠마쇼보에서 발간되어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9만 부가 팔렸다. 올해 2월에는 작가가 참여한 소설집 (하쿠스이샤)도 발간되었다. 두 책의 저자인 조남주 씨(1978년 서울 출생. 방송작가를 거쳐 2011년 으로 등단함)가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했다. 조 작가가 일본어판 번역자인 사이토 마리코 씨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의 내용과,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인 가와카미 미에코 씨와 나눈 대담 내용을 전한다. (구리하라 준코, 가시와라 도키코 정리) 한국에서 사회현상이 된 소설 은 남편, 딸과 함께 서울에서 사..
저널리즘 새지평
2019. 5. 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