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남성)들이 눕힌 비너스를 깨워 일으키자여성주의 현대미술 전시 『깨어나요, 비너스!』를 기획하며 [편집자 주] 클럽 버닝썬 사태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상업적으로 이용당하고 성폭력을 당하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남성들의 “강간문화”를 비판하고 성적 대상화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이러한 고민을 안고 여성의 주체적 재현/표현을 주제로 작업을 시도하는 여성주의 현대미술가 이충열 씨의 글을 싣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주의 현대미술가 선언 안녕하세요, 여성주의 현대미술가 이충열입니다. ‘여성주의 현대미술가’라는 명칭이 생소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기존의 사회시스템에서 사용되어 온 언어는 보수적이라서 소수자들은 때로 자신을 설명할 언어가 없어서 새로 ..
내가 가치 있는지 그들에게 설명할 필요 없어 시나보 시(Seinabo Sey) 시나보 시(Seinabo Sey, 세이나보 세이, 1990년생)는 스웨덴 음악가다. 그의 아버지 마우도 시(Maudo Sey)는 감비아 출신으로, 감비아와 세네갈에서 유명한 음악가였다. 덕분에 시나보 시의 음악은 서아프리카의 음악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유럽에서 살며 미국의 음악도 많이 접했고, 아프리카에서 온 아버지를 둔 덕에 그의 음악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장르와 문화를 흡수하게 되었다. 스웨덴 음악가 시나보 시(Seinabo Sey) 시나보 시는 2013년 “Younger”라는 곡으로 데뷔했고, 이 곡은 9개 국가 차트에 올랐다. 데뷔곡으로 영미권에 음악가로서 이름이 알려진 것이다. “Younger”의 내용은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