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화(非電化)도 기계 좋아해요[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일본 비전화공방 방문기②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비전화공방에서 일과를 보내다보면 정말 이렇게 살 수도 있겠구나 싶거든요. 그런데 퇴근하는 사람들과 뒤섞여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만 타면 경쟁과 자본 중심의 과거로 회귀하는 기분이 들어요.” 서울과 일본 나스에서의 제작자 일과는 비슷하다. 단, 24시간 비전화공방 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크다. 도시농업의 성공 여부는 집과 텃밭과의 거리에 달려있다는 말처럼, 생활반경 내에서 호흡을 끊지 않아도 되는 환경은 수행에..
반복되는 어린이집 사고, 정부 대책은 “또 미봉책”시민사회단체 긴급좌담회에서 사고의 전환 촉구 어린이집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대책 실효성 있을까 최근 연이어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동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폭염의 날씨였던 17일 동두천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내리지 못한 4세 아동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고, 19일엔 서울시 강서구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 영아가 사망하는 아동학대 사건이 생겼다. 안타깝게도, 어린이집과 관련된 이런 사건 소식은 이제 새롭게 들리지 않는다. 지난 번 발생했던 사건 이야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2015년에 을 발표했고, 2016년에는 지침이 개정되었지만, 올해 또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 것이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