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 다시 사회로 “삶은 연결이다”
지금 당신은 누구의 삶과 “연결”되어 있나요?‘생각많은 둘째언니’ 장혜영을 만나다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죽임 당하지 않고 죽이지도 않고서. 굶어 죽지도 굶기지도 않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은 두렵지 않아. 상냥함을 잃어가는 것이 두려울 뿐. 모두가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장혜영 작사 작곡, 유인서 편곡)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말하는 듯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난 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쁘게 일을 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느껴질 무렵이었다. ▶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 영상 중 장혜정..
저널리즘 새지평
2018. 8. 2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