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미투, ‘정부와 체육계는 응답하라’
스포츠 미투, 지지집단이 없으면 불가능한 싸움체육계 성폭력 논의한 국회토론회 ‘정부와 체육계는 응답하라’ “가해자의 항소가 지난 7월 26일 기각되면서 징역 10년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전 테니스 선수이자 현 테니스 코치인 김은희씨의 발언을 듣고 청중들은 박수를 쳤다. 김은희 코치는 사회 각계에서 미투(#MeToo)가 이어지던 와중에도 유독 조용한 집단이었던 체육계에서, 용기 있게 성폭력을 고발하고 재판의 승리를 이끌어 낸 피해생존자다.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코치를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강간치상 혐의로 법정에 세워 징역 10년 형을 확정받기까지, 김은희씨가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한 자리는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이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실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체조협회임원..
저널리즘 새지평
2018. 8.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