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촌소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성매매 피해아동 구조에 헌신, 셰이 컬린 신부의 당부 “한국인 남성들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제도에서 아동성매매 관광의 주요 수요자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해외 아동성매매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을 단 한 명도 처벌한 적이 없고 이런 관광 수요를 줄이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2010년 미 국무부 인신매매보고서(한국 편) “한국남성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아동성매매 관광을 즐긴다.” -2014년 보고서 한국남성들의 해외 성매매 관광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매매 관광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 필리핀의 아동성매매 관광에는 심각한 아동 인신매매와 성착취가 연결돼있다. ©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2007년, 사단법인 ‘청소년을..
‘여기’로 왔다, 여기가 바로 ‘거기’다 전남 장흥에서 농사짓는 산하(상) ※ 비혼(非婚) 여성들의 귀농, 귀촌 이야기를 담은 기획 “이 언니의 귀촌” 기사가 연재됩니다. 이 시리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통해 제작됩니다. [일다] ▲ 집 앞 텃밭. 두 달여 전, 전라남도 장흥에 왔다. © 산하 이곳은 전라남도 장흥이다. 고되고 오랜 직장생활로 인해 몸과 맘에 심한 무리를 느껴 쉬고 있던 동생과 함께 두 달여 전에 여기로 왔다. 개 한 마리, 닭 열 마리가 한집에 산다. 대략 400평쯤의 밭을 일구고, 이웃마을에서 농사짓는 지인들의 논농사도 조금씩 거들며 살고 있다. 따로 또 함께, 유목하며 살다가 정착한 이곳 7년 전이다. 하던 일을 접고 맨 처음 향한 귀농/귀촌지는 전라북도 무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