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 생식 교육과 ‘비공식적’ 포르노 7. 성교육은 섹스교육이 아니다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편집자 주] ‘성적 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난감한 부모 자, 나도 초딩아들에게 성교육을 하기로 맘 먹었어! 여기까지도 천리길 만리길일 테지만, 마음먹었다고 쉬이 진도가 나가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계속 피하고만 싶고, 실제 회피할 수 있는 핑계거리는 화수분에서 재물 나오듯 쏟아질 테다. 성교육 관련 서적 중에 이런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제목이 있는데, 바로 (한국성폭력상담소 기획, 김백애라, 정정희 지음)이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녀와의 ‘성적 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난감..
저널리즘 새지평/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아들의 성적 대화
2015. 5. 28.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