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속 같은 시절을 버티는 방법 영동군 와인터널 뉴스를 보며 우리나라에서 포도는 대체로 경기 남부에서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 이르는 남한 땅 허리에서 생산된다. 충북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70%을 차지하는 곳, 국내 전체 생산지의 12% 이상이 영동군에 있다. 온갖 포도 체험으로 가득한 ‘포도 축제’와 몇 년 전부터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참여하러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영동을 찾는다. 감와인을 생산하는 청도의 ‘와인터널’ 같은 지역 아이콘을 만들고자 몇 년 전 농어촌공사와 충청북도, 영동군은 와인터널을 파기로 결정했다. 작년 봄에 기공식도 치렀다. 그런데 터널을 내려던 용두공원 지하에 지반붕괴 위험이 있다며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작년 지방선거 때 새로 취임한 군수가 이전 군수의 흔적을 없애려고..
문화감성 충전
2015. 5. 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