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미투, 대학들은 어떻게 답했는가성폭력 신고와 조사, 후속조치에 이르기까지 겹겹이 ‘벽’ 올해 초 전국 곳곳의 여러 대학 캠퍼스 내에서도 미투(#MeToo)를 외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교수들이었고, 피해자들은 학생이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은 사건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사건도 있었다. 각기 다른 사건들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사건의 피해자와 연대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외친 목소리가 응답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거다.무엇이 문제였는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징계하라는 요구에 대학들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결과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주최로 마련됐다. 11월 13일(화) 저녁 6시부터..
소수자들, 자기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을 선택하다美 중간선거 결과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의 약진’ 분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출마 이유이긴 하지만 그보다도 저희 지역구는 그동안 주민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지 않았어요.” (시카고트리뷴 2018년 11월 11일자 기사 ‘Lauren Underwood says upset election win was about representation, not just Trump’) 11월 6일에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일부 지역의 주지사와 상원의원의 1/3, 하원의원 전체를 선출하는 선거) 결과, 일리노이 주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로렌 언더우드(Lauren Underwood)는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반발과, 그 반발에 대한 또다른 반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