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에 필요한 적정한 돈 벌기, 3만엔 비즈니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작은 일 만들기①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돈의 흐름 월급을 받고 거주를 독립하면서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누가 쓰라 한 것도 아니고 돈을 모아 어디에 써야겠다는 계획도 없었다. 그저 내가 무얼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시작했다고나 할까. 막상 써보니 정말이지 지출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달의 상태와 업무강도는 급여액으론 알 수 없었지만, 지출로는 알 수 있었다. 밥 해먹을 시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누구와 함께 있고 싶어 했는지, 식구들에게는..
군사법원이 군대 내 여군이 놓인 현실을 모르나!성소수자, 여군, 성폭력피해자에 무지한 ‘통념’ 드러낸 판결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부하 여군을 강간한 두 명의 해군 간부를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온 건, 지난 9일(금)이다. 성소수자인 여성 해군대위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해군 간부 두 명에 관한 사건을 고발하는 글에는, 피고인B에 대해 원심 판결(징역 8년형)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는 것과, 피고인A에 대한 2심 판결 또한 낙관적이지 않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정말 며칠 뒤인 19일(월), 고등군사법원은 피고인A에게도 원심 판결(징역 10년형)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 청와대 국민청원 “부하 여군을 강간한 두 명의 해군 간부를 처벌해 주십시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