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슬픔의 단계를 통과하는 입양인들을 보며해외입양인 여성들의 경험을 듣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 (김미주)※ 한국은 오랜 기간 입양을 통해 아동을 해외로 내보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입양 이슈는 여성인권과 아동권, 빈곤과 차별, 인종과 이주의 문제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는 각기 다른 사회에서 성장해 모국을 찾아온 해외입양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들의 경험과 한국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듣고자 합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이 에세이를 쓰면서, 나는 격렬한 변화의 한 해를 겪고 있는 중이다. 한국인 입양인으로서 내가 개인적, 직업적으로 하는 일과 생각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2005년부터 나는 한국에..
‘밝히는 여자’임을 밝히는 것[Let's Talk about Sexuality] 20대의 ‘원 나잇 스탠드’ (Honey)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서랍 안쪽에 꼭꼭 숨겨 놓은 이야기 언젠가 한 번은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꺼내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아니 누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알 수 없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일’은 내 과거의 서랍 가장 안쪽에 꼭꼭 숨겨 놓았다.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한 영화 를 본 적이 있다.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