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던 케냐의 레즈비언 영화 "라피키"를 보다
누가 ‘덜 희망적인 엔딩’을 원하는가?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던 케냐의 레즈비언 영화 올해 5월에 열린 칸 영화제에서, 케냐 영화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되며 화제를 모은 (Rafiki, 스와힐리어로 ‘친구’라는 뜻, 와누리 카히우 감독, 2018)가 정작 모국인 케냐에선 상영 금지 처분을 받는 일이 있었다. 10대 여성들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케냐 영화등급위원회(Kenya Film Classification Board)의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 위원회에서 이 영화가 “케냐의 법과 달리 ‘레즈비어니즘’을 장려한다”며 상영 금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 케냐 와누리 카히우 감독의 영화 (Rafiki) 포스터 그래서 이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봐야 한다’..
문화감성 충전
2018. 10. 1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