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성평등 교육으로 “바뀌는 모습”을 본다!
‘혐오 발언’하는 초딩들이 문제라고요?초등성평등연구회 선생님들을 만나다 초등학교라는 곳을 떠올리면 많은 게 생각이 나진 않는다. 선생님에 대한 기억도 크게 남아있진 않다. 학교라는 곳은 늘 무언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 때부터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랐던 난, 나를 잘 표현하지 못했다. 선생님들은 그런 나를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기술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성적인 아이였기보다 ‘나의 목소리를 찾지 못한’ 아이였다. 얼마 전 (글 초등성평등연구회, 그림 이혜정, 우리학교)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입해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초등학생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동화와 선생님의 설명이 정리된 ‘페미니즘 수업’, ‘함께 ..
저널리즘 새지평
2018. 10. 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