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카페에 가면 빵 굽는 냄새가…[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가마를 만들다①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 일본 나스에 있는 비전화공방 내 가마 ⓒ촬영: 이민영 우리가 그린 카페 전경에는 가마가 있다 카페 근처에선 언제나 타닥타닥 커피 볶는 소리며 노릇노릇 빵 굽는 냄새가 나면 좋겠어. 가끔 정식 영업 말고 파티를 해도 좋겠지. 그런 날엔 피자를 구워 내면 근사하지 않겠어? 비전화(非電化, 전기와 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카페 부지가 확정도 되기 전, 이미 목공 중 틈틈이 해보겠노라 구상한 시설물이 있었다. 다름 아닌 가마. 카페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
경험으로 말하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2018. 10. 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