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변하는 ‘오늘의 할 일’[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온습도계가 되어가는 신체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비가 온다”는 말은… 서울시민 상당수가 오늘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요즘, 비전화제작자가 된 나는 날씨예보까지 늘 챙기고 있다. 그것도 오늘예보가 아닌 주간예보를. 전기와 화학물질 없이 지내려면 날씨와 가까워져야 한다. 비전화제작자로의 일상은 기후라는 변수를 수용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 습도, 풍속 등 꼼꼼하게 기후를 확인할수록 햇빛식품건조기를 제대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푸쉬업(Push-Up)을 하자[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코어에게 기회를!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몸의 중심과 변방 전력 질주하는 스프린터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아마 기관차처럼 성큼성큼 움직이는 다리와 역동적이고 크게 움직이는 팔이 떠오를 것이다. 백조의 호수를 연기하는 발레리나를 상상하면, 발끝으로 서서 한 다리를 곧게 뻗어 올리고 손끝에서부터 목과 어깨를 따라 이어지는 우아한 선이 떠오를 것이다. 어떤 움직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흔히 중심부보다 중심에서 먼 바깥쪽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