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당신은 용감하게 자신을 지켰습니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폭력 대처 사례 분석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셀프 디펜스(Self-Defense) 교육을 할 때면 참가자들에게서 여러 질문이 쏟아진다. 그중에는 자신이 겪은 폭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문도 많다. 참가자들의 질문은 우리의 교육을 더 현실적으로 만드는 토대가 되고, 이 칼럼을 쓰는 계기도 된다. 이 글은 지난 6월, 군포탁틴내일에서 진행한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 교육을 하며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충해서 정리한 것이다. 이 내용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건축, 시작합니다![이민영의 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벽 패널로 출발한 비전화카페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대도시 서울에서 내 손으로 건축물을 짓는다니! 햇빛 식품 건조기와 퇴비 제조기를 만들며 공구의 이름과 사용법에 익숙해질 무렵, 건축도 해봄직하다는 마음이 모락모락 일어났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내 손으로 건축물을 짓는 것과 더불어, 볏짚과 흙을 재료로 비전화(非電化) 방식으로 짓는 경험은 흔치 않다. 비전화제작자 1기들 상당수가 지원 동기로 첫 손에 꼽은 기술 역시 스트로베일 공법의 비전화카페를 짓는 일이었다. 목공을 익히는 과정에서 이제는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