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화카페 문이 열렸습니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현실과 이상 사이, 비전화카페 개업식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가장자리부터 색이 바래며 몸을 움츠린 은행잎들이 적삼목 지붕 위에 차곡차곡 쌓인 풍광이 제법 멋스러운 어느 날로 기억한다. 언제 찾아올까 손꼽아 고대했지만 정말 찾아오는 걸까 믿기지 않았던 그 날, 비전화카페를 정식으로 선보이는 그 날이 다가왔다. 부족한 것투성이 같은데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르니 솔직하게 날것의 우리를 선보이고 평가받기로 했다. 쓰레기 없는 카페, ‘지정’ 개업선물 받습니다 명색이 첫인사이다 보니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이..
북·중·한…이동하는 북한여성, 내 ‘집’은 어디인가[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북한 이탈 여성의 친밀성 재구성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남한에 왔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북한 여성 P씨 중국 접경지역에는 북한 여성들의 아지트가 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북한 여성들이 잠시 쉬어가는 그곳은 중국에서 이제 꽤 자리를 잡은 A씨의 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