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누구의 삶과 “연결”되어 있나요?‘생각많은 둘째언니’ 장혜영을 만나다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죽임 당하지 않고 죽이지도 않고서. 굶어 죽지도 굶기지도 않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나이를 먹는 것은 두렵지 않아. 상냥함을 잃어가는 것이 두려울 뿐. 모두가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장혜영 작사 작곡, 유인서 편곡)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말하는 듯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난 후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바쁘게 일을 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느껴질 무렵이었다. ▶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 영상 중 장혜정..
‘그래, 나는 불법 난민이다!’ 이란 출신 난민운동가(상)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여 1인칭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며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They cannot find me in their minds”라는 제목의 글 속 화자는 이란 출신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독일에서 난민의 권리를 주장하며 급진적인 운동을 펼친 인물입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을 재구성하였으며,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