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와이너리” 라벨에 꽂히다 와인라벨이 말하는 것 와인 지역과 스타일을 이야기할 때, 전통적인 구분으로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이 있다. 구세계는 유럽과 지중해 일대와 중동 지역을 말한다.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와인을 만들어왔고, 오랜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 품질 관리를 위해 지역마다 포도 생산과 와인 제조에 관한 규정도 까다롭다. 이에 반해 신세계는 식민지 지배를 통해 와인이 전해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구세계의 토착품종과 오랜 기술을 갖고 새 땅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발전 방식이 다르고, 기후가 다르니 같은 품종으로 만들어도 스타일이 다른 와인이다. 신세계라는 이름답게 실험 정신이 강하고, 규정도 굵직굵직하게만 있어서 이런저런 시도를 과감히 할 수 있..
대법원에 회부된 일본 ‘부부 별성’ 소송 日여성들 “더 이상 차별을 방치하지 말라”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주의 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시와라 도키코 씨가 작성하고 고주영 씨가 번역하였습니다. -편집자 주 ‘부부 동성’ 규정에 따라 아내가 성을 바꾸는 일본 올해 2월, 일본에서는 민법에서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하는 규정과 이혼 후 여성의 재혼을 6개월간 금지하는 규정의 위헌 여부를 다투는 두 건의 소송이 대법원에 회부되었다. 대법원에 회부되는 경우는 처음 진행되는 헌법재판일 경우와, 판례 변경의 경우에 이루어진다. 부부 동성(同姓) 규정과 여성의 재혼 시기를 제한하는 규정, 둘 개 다 유엔 인권기관으로부터 재차 권고를 받아 1996년 법제심의회 답신을 통해 개정할 것을 촉구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