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얘기가 녹아든, 문턱 없는 사진들 ‘서학동 언니’ 프로젝트 1탄 올해 5월 말, 사진에 뜻있는 이들이 전주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사진에서 규모 있는 축제인 전주포토페스티벌도 마무리된 시기인데 이들이 왜 이곳으로 모여든 것일까. 사진가 김영경, 김혜원, 노순택, 이갑철, 이상일, 이한구와 사진기획자 송수정이 직접 혹은 작품으로 전주를 찾았다. 말하자면 ‘서학동 언니’를 위해서인데 서학동 언니가 누구며, 왜냐고 묻는다면 좀더 긴 설명이 필요하다. 서학동 언니라 부르는 이는 김지연 선생이다. 지칭에서도 짐작하겠지만 전주 서학동에 산다. 그녀는 서학동 사진관 관장이자 사진가다. ▲ 전주 입구 전경. © 홍진훤 서학동 사진관은 흔히 짐작하는 사진관이 아니다. 미술 전시를 보는 곳에 미술관이라는 이름을 붙이..
문화감성 충전
2015. 7.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