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무도, 죽음의 승리, 죽음의 기술 유럽의 ‘죽음예술’을 들여다보며 의 저자 이경신님의 연재 ‘죽음연습’.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이! 갑자기 원무를 춤추다 말고 서로 밀치며 도망가네. 닭이 울었군.오, 불쌍한 군중을 위한 아름다운 밤이여!죽음과 평등이여, 만세!”-앙리 카잘리(Henri Cazalis, 1840-1909)의 시 “평등-형제애” 중에서 프랑스 음악가 카미유 생-상(Camille Saint-Saëns, 1835-1921)은 1874년 앙리 카잘리의 시를 가지고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opus 40)라는 곡을 지었다. 이 교향시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자..
경험으로 말하다/이경신의 죽음연습
2015. 7. 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