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삼목 지붕을 얹은 비전화카페[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생태건축⑤ 지붕 방수, 마감재 시공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도배지 바르듯 방수시트를 붙이다 트러스 위에 합판을 덮어 골조 만들기. 상을 짜 왕겨 채워 단열하기. 그다음 해야 할 지붕 작업의 목적은 방수다. 합판 위에 방수시트를 1차로 덮고 지붕마감재를 고정할 세로상과 가로상을 순차적으로 설치한 후, 상 위에 2차로 방수 펠트지를 덮고 지붕마감재인 적삼목까지 시공하면 얼추 지붕의 생김새가 드러난다. ▶ 지붕 시공은 호불호가 큰 작업 중 하나다. 처음엔 누구나 지붕에 오르고 싶어 하지만 중반부쯤 지..
“운동을 하고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셀프 디펜스를 하는 여성들(2)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삼십대 물리치료사 B의 운동 이야기 그를 생각하면 반달눈에 웃는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눈이 마주치면 반달눈으로 싱긋 웃는다. 그때마다 입 꼬리도 살짝 올라가서 참 순한 사람이란 인상을 준다. 그래서 그의 매서운 눈빛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크라브 마가(Krav maga, 현대 셀프 디펜스 개념을 시작한 호신술의 일종) 승급 시험을 준비할 때였다. “쨍!”하는 효과음이 날 것 같은 초집중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