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전문가는 ‘나’ 4. 온라인 글쓰기 치료 ※ 글쓰기 치료를 전공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연탄’이 글쓰기를 통해 과연 심리적 치유가 가능한지, 글쓰기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건지, 왜 굳이 글쓰기 치료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글쓰기 치료의 가장 큰 미덕은 ‘자기주도적’이란 것 “누군가에게 내 문제를 노출하거나 판단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볼펜과 종이를 살 수 있는 단돈 4파운드만 있으면 된다. 소파에 누워 심리치료사와 한 시간 면담하는 데 드는 비용과 비교할 바 아니다.” 기존의 ‘말하기’를 통한 심리치료와 비교했을 때 글쓰기 치료가 가진 장점에 대해, 영국 보건심리학자 로우(Lowe)가 한 말이다. 단지 경제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사회적 구속이나..
‘양성평등’ 위해 성소수자는 빼고 가자?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가족부의 퇴행하는 여성정책 올해 7월 1일부터 기존의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어 시행중이다. 그런데 ‘양성평등’의 개념이 이상하다. 남자와 여자가 평등해야 하니 ‘여성인권’ 행사에서 ‘여성’이라는 말을 빼라거나, 동성애자나 제3의 성은 ‘양성’에 해당하지 않으니 성평등조례에서 제외시키라는 식으로 왜곡되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남녀평등 외 다른 평등은 침해해도 상관없다? 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가족부는 “여성발전기본법이 낙후된 여성의 지위를 끌어올리는 여성발전에 중점을 둔 정책”을 추진했다면 “양성평등기본법은 모든 영역에서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매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