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여, ‘자기방어 기술’을 배우자!크라브마가 지도자 최하란씨를 만나다 “작년에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남자가 여자친구 뺨을 수십 대 때렸던 일이 있었죠. 한 대는 맞을 수 있어요. 그런데 한 대 맞고 나면 정신을 차려야 돼요. 그 자리를 피하거나, 방어하거나, 반격할 수 있어야 됩니다.”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스쿨오브무브먼트(School of Movement; 움직임의 학교)에서 열린 ‘크라브마가’ 오픈 특강 시간. 크라브마가 지도자 최하란씨는 누군가 내 뺨을 때리거나 칼로 찌르려고 할 때 막는 법을 가르치면서, 중간 중간 여성에 대한 폭력 사건들을 언급했다. ‘크라브마가’ 오픈 특강에 참가하다 기자는 지난 8월 자기방어 기술을 배우러 ‘크라브마가’ 오픈 특강에 참가했다. 수업의 시작은 달리기였다...
농촌에서 함께 ‘우리는 페미니스트다’농촌 성문화 다시보기 “이제 퉁 치지 말자” ⑥ ※ ‘문화기획달’에서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2016 농촌 페미니즘 캠페인 를 진행 중입니다. 이 캠페인의 배경과 진행 과정, 그 안에서 제기된 쟁점과 대안에 대해 예민하게 짚어보는 연재 기사를 싣습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농촌에서 페미니즘 활동을 한다는 것 작년 가을, 계간 (지리산에서 글쓰는 여자들)의 한 코너인 ‘떴다 수다방’에서 시작한 작은 꿈틀거림이 2016 농촌 페미니즘 캠페인 로 이어지기까지 여러 절기가 지나갔다.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이 결정되었고, 농촌여성 대상 성문화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농촌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도 열렸다. 농촌에 남아있는 가부장 문화와 성폭력 문제에 대해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