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여성, 에디가 사는 동네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집의 요건 다양한 시각으로 ‘주거’의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집’의 의미를 묻는 글의 제안을 받고서 나는 ‘집’에서 나오던 순간을 떠올렸다. 내게 있어서 집은 한 마디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고, 개인적인 물건들, 필요한 물품들을 마음 편하게 둘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집이 집이라니,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라 누군가는 고개를 갸우뚱할 것 같다. 에어비엔비처럼 푹 쉴 수 있는, 내가 직접 꾸민 방 나만의 공간이 필요했다 내가 트랜지션(출생 시 지정된 성별을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맞게 변화시키는 것)을 결심한 건 25살 즈음이..
레즈비언이 ‘남돌’을, 게이가 ‘디바’를 덕질한다?② 케이팝으로 젠더 경계 흐리기 아트콜렉티브 서울퀴어세제션이 주최한 의 첫 세미나 “케이팝과 퀴어의 만남”에서 또 다른 발제자 상근과 지미는 여돌(여성아이돌)을 ‘착즙’하는 게이와 남돌(남성아이돌)을 ‘착즙’하는 레즈비언의 욕망과 소비 패턴, 그리고 이들이 젠더 경계를 흐리는 방식에 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NCT U ‘Baby don’t stop’ 뮤직비디오 중에서. 뮤비에 등장하는 두 멤버는 오묘하고도 섹슈얼한 케미를 뽐내며 춤을 춘다. https://youtu.be/k0DqRstCgj4 ‘디바가 되고 싶은 게이’의 여돌 바라보기 “케이팝, 게이팝의Diva-ness”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 상근(직장인 겸 유투버)은 게이가 케이팝 여돌에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