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역사는 일본 학생들에게 성교육이자 평화교육이옥선 할머니 반생 그린 만화 『풀』 번역자 쓰즈끼 스미에 2017년에 한국에서 출판된 『풀』은 만화가 김금숙 작가가 전 일본군 ‘위안부’ 이옥선 씨와 교류하며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쓰즈끼 스미에(都築寿美枝) 씨는 작가와도, 이옥선 씨와도 친분이 있다. 만화가 해외에서 차례로 번역되는 것을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일본에서 출판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번역하기로 마음먹었다. 김금숙 만화가가 전 일본군 ‘위안부’ 이옥선 씨의 증언을 토대로 그린 그래픽 노블 『풀』을 일본어판으로 번역한 쓰즈끼 스미에 씨. 영화 의 배경인 ‘관부(関釜) 재판을 지원하는 후쿠야마 연락회’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촬영: 오치아이 유리..
더 다양한 연극인들이 모여 “I’m a Feminist!”올해 3회를 맞이한 를 만든 사람들 연극계는 미투(#MeToo) 운동 이후, 연극인들의 변화를 향한 갈망과 행동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투 이후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이 꾸려져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으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함께 규약을 만드는 워크숍도 진행했다.(관련기사: “‘우리 극장에서 성폭력은 안 돼’…공연예술인들의 약속”, 일다 2019년 2월 18일자 “‘성/폭력 예방규약은 창작을 방해하지 않는다’”, 일다 2019년 2월 20일자) 그리고 2018년 시작된 페미니즘 연극제도 있다. 올해 벌써 3회째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3’이라는 숫자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더구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유독 가혹한 코로나19 시대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