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셀프 디펜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삶’은 우리의 권리다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십대를 위한 셀프 디펜스 설명 ⓒ스쿨오브무브먼트 수업을 하고 나면 “이런 걸(셀프 디펜스)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라는 소감이 정말 많다. 그 이유는 첫째,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각자의 특별한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왜 어른보다 어린이가 자유 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자유로워..
마음놓고 울 수 있는 공간, 마당 공간의 발견③ ※ , 을 집필한 김혜련 작가의 새 연재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쓰는 일상의 이야기, 삶의 근원적 의미를 찾는 여정과 깨달음, 즐거움에 대한 칼럼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보금자리라는 말의 의미, 그 정서 마당 하면 보통 앞마당을 생각하는데, 사실 은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 건 뒷마당이다. 조선시대의 후원같이 잘 꾸며진 마당은 아니지만 작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고, 마당 쪽으로 낸 창을 통해 바라본다. 이른 봄 피어나는 매화를, 작은 석상과 상사화 잎이 백 년 된 돌담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건 언제나 살아있는 기쁨이다. 이른 아침 차 한 잔을 우리며 뒷마당을 바라본다. 석양에 지는 해가 비추어드는 곳이고, 잠시 나온 초승달을 아껴가며 즐기는 그런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