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을 위한 셀프 디펜스[최하란의 No Woman No Cry] 강제로 손목을 잡혔을 때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긴박하고 위험상황에 노출된 간호사들의 현장 “안녕하세요? 저는 ○○○병원 정신과 수간호사 △△△입니다. 정신과, 응급실, 노숙인 치료를 담당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전화 통화를 마치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문득 4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체코 프라하에서 여성 셀프 디펜스 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었다. 폴란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미국에서 온 동료 강사들은 대부분 자신..
배낭여행을 하는 이유 푸른 도시, 조드푸르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한국에서 (2010년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 임수정, 공유 주연)로 유명한 북인도 조드푸르, 그 푸른 도시에 왔다. 우연히 들어간 깨끗이 정돈된 옷가게를 운영하는 인도인 사장과 곧 친해졌다. 짧은 시간 만났지만 이 친구가 마치 나를 사랑하는 듯한(?) 끈적한 눈길을 주길래 부담스러워져서 숙소에 돌아갔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데, 이 친구들이 한 옷가게의 남자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