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디펜스와 ‘알아차림’[최하란의 No Woman No Cry]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 안정감 찾기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나의 명상 이야기 스물여섯,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오래 앉아 지내던 삶이 몸을 망쳤다.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지면서 일자목이 됐고 경추가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목과 어깨뿐 아니라 가슴까지 내려왔다. 앉아 있을 수 없었고 제대로 누워있기도 힘들었고 말 그대로 숨만 쉬고 있어도 아팠다.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일 년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완쾌될 거라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삶이 ..
비전화카페 문이 열렸습니다![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현실과 이상 사이, 비전화카페 개업식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가장자리부터 색이 바래며 몸을 움츠린 은행잎들이 적삼목 지붕 위에 차곡차곡 쌓인 풍광이 제법 멋스러운 어느 날로 기억한다. 언제 찾아올까 손꼽아 고대했지만 정말 찾아오는 걸까 믿기지 않았던 그 날, 비전화카페를 정식으로 선보이는 그 날이 다가왔다. 부족한 것투성이 같은데 무엇이 부족한지도 모르니 솔직하게 날것의 우리를 선보이고 평가받기로 했다. 쓰레기 없는 카페, ‘지정’ 개업선물 받습니다 명색이 첫인사이다 보니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