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투(#MeToo)는 이렇게 시작됐다
일본의 페미니스트 기타하라 미노리 인터뷰(하)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제 삶을 따뜻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 열두 명이 밀도 있게 들려주는 주거생애사이자, 물려받은 자산 없이는 나다움을 지키면서 살아갈 곳을 찾기 어려워 고개를 떨구는 독자들에게 조심스 www.aladin.co.kr 최근 일본의 페미니즘 운동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기타하라 미노리(北原みのり)씨를 꼽을 것이다. 이미 1990년대부터 미노리 씨의 활동은 일본 페미니즘과 서브컬쳐 영역에서 독보적이었다. 1996년에 여성을 위한 섹스 굿즈숍 ‘러브 피스 클럽’(LOVE PEACE CLUB)을 설립한 이후, 25년 동안 젠더와 섹슈얼리티, 한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미투운동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
저널리즘 새지평
2021. 11. 18.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