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게 침묵과 용서를 강요하지 않는 공동체
피해자에게 침묵과 용서를 강요하지 않는 공동체『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이 가르쳐주는 것 고양이 함푸스가 죽었다. 함푸스가 옆집 지하실에 쓰러져 있었다. 어른들 이야기로는 차에 치인 채 지하실에 들어갔고, 거기서 생을 마감한 것 같다고 했다. 함푸스를 잃은 아이는 심장이 쾅쾅 뛰었다. 슬플 것 같은 도입부 내용이지만, 나는 용기가 필요할 때 이 책을 꺼내게 된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은 작은 섬마을에 일어난 고양이 사망 사건의 범인을 찾고, 애도하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그뤼 모우르순 글 그림, 한주연 역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원제: Tre Biler Og En Dod Katt) 찰리북, 2017 고양이의 죽음, 범인을 찾아 나선 아이들 사고 이후, 아이와 친구들이 모였다. 올레모..
문화감성 충전
2020. 7. 26.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