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를 점거한 여성노동자들, 건물 밖에선 텐트농성
145일의 점거농성 ‘도로공사에 우리 존재 보여주려고’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⑤ (시야/기록노동자) 작년 6월,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오르면서 이들의 실태가 알려졌다. 공공부문이 얼마나 많은 용역 노동자를 쥐어짜며 운영해왔는지 폭로하면서,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17일간 농성했다. 도로공사는 ‘전원 직접고용, 2015년 이후 입사자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패소 시 직접고용 해제’안을 발표했고, 올해 2월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농성을 해산했다. 하지만 싸움이 끝난 건 아니다. ‘공공부문 정규직화’라는 과업을 둘러싸고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을 돌아보며, 그 의의와 사회적 과제를 짚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김천에 ..
저널리즘 새지평
2020. 5. 1.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