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작합니다![이민영의 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벽 패널로 출발한 비전화카페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대도시 서울에서 내 손으로 건축물을 짓는다니! 햇빛 식품 건조기와 퇴비 제조기를 만들며 공구의 이름과 사용법에 익숙해질 무렵, 건축도 해봄직하다는 마음이 모락모락 일어났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내 손으로 건축물을 짓는 것과 더불어, 볏짚과 흙을 재료로 비전화(非電化) 방식으로 짓는 경험은 흔치 않다. 비전화제작자 1기들 상당수가 지원 동기로 첫 손에 꼽은 기술 역시 스트로베일 공법의 비전화카페를 짓는 일이었다. 목공을 익히는 과정에서 이제는 건축..
당신은 혼자가 아니야…일본에선 ‘위투’(#WeToo) 운동성폭력 피해자가 고립되지 않는 사회를! 작년 미국 헐리우드의 성희롱을 고발한 여성들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미투’(#MeToo)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일본에선 올 2월 ‘위투 재팬’(#WeToo Japan)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발기인 중 한 명이자, 페미니즘에 대해 활발하게 발언하고 있는 후쿠오카현의 20대 여성 모니카 씨의 글을 싣습니다. [편집자 주] 나의 페미니즘 ‘내 삶의 방식은 내가 정한다’ 안녕하세요! 모니카라고 합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라고 공표하며 SNS를 통해 젠더와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25살의 일반인입니다. 작년 8월 1일, 저는 “페미에라”(feminism.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