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재판을 ‘경주’처럼 다룬 황색 저널리즘의 폐해
안희정 성폭력 재판에서 ‘진짜’ 주목해야 하는 것은?‘위력’에 의한 성폭력과 ‘2차 피해’에 관한 긴급토론회 열려 지난 3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피해자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지 약 5개월이 지났다.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했던 안희정 전 지사의 태도는 이제 사뭇 달라졌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는 ‘국민들이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지만, 사건이 공개된 후부터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비방하는 거짓된 정보와 유언비어가 유포되었다. 재판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이를 보도한다는 명목으로 언론까지 가세해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이 사건은 본질을 알 수 없는 상태까지 몰고 갔다. 27일 열린 결심 ..
저널리즘 새지평
2018. 7. 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