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죽음을 충분히 슬퍼할 수 있다 [죽음연습] 어린이를 위한 죽음 교육 의 저자 이경신님의 연재 ‘죽음연습’.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토미 드 파올라의 그림책 (이미영 역, 비룡소, 2003)는 네 살인 토미가 죽음을 경험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매주 일요일마다 아흔 네 살인 증조할머니를 방문했던 토미는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더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에 울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엄마는 어린 토미에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토미의 마음속에 항상 살아 계시다는 걸 알려준다. ‘엄마가 암으로 죽은 건 게자리에 태어난 나 때문이야’ ▲ 토미 드 파올라 (이미영 역, 비룡소, 2003) 중에서...
볼런투어, 공존의 세상을 여행해요 Clover 4 Leaf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 Clover 4 Leaf (네잎클로버 봉사활동클럽) 광고미디어회사 가 2011년 3월에 창립한 은 여행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볼런투어’(자원활동가 ‘Volunteer’와 여행 ‘Tour’을 결합한 신조어)를 꾸리는 사회적 기업이다. 대학, 기업, 의료봉사단과 네트워크하여 빈민층을 지원하는 한편, 결혼 비용 마련이 쉽지 않은 노동자, 장애인, 빈민 커플에게 매년 합동결혼식을 열어준다. 사회적 기업과 NGO를 위한 광고, 미디어 자문,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는 발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