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사는 삶 핸드메이드 소품가게 주인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 나는 바느질 작업실 겸 핸드메이드 소품 편집샵 주인이다. © 윤슬기 25살, 가게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4년째다. 22살에 대학을 다니면서 시작한 가게였는데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완전한 직업이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은 바느질 작업실 겸 핸드메이드 소품 편집샵 주인이다. 처음에 가게를 시작했을 때는 ‘아직은 학생이니까’라는 핑계거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독립을 해서 아직 대학생인 동생 몫의 생활비까지 감당하며 약간..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⑦ 북한과 남한의 대중음악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 씨가 북한의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칼럼이 연재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효주 www.ildaro.com 북한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OST ▲ 북한의 5대 혁명가극에 속하는 북한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먼저 가극음악 공연을 들 수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가극음악을 북한 식으로, 항일유격 투쟁 시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북한 내에 널리 알려진 5대 혁명가극 , , , , 는 대표적인 대서사시이다. 하지만 혁명가극에 삽입된 음악들은 북한 사람들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가극음악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