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일・여행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두 번째 백수생활 중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삶에 대한 동경을 심어준 전혜린 ▲ 2014년. 공항에서. © 연화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전혜린과 그녀의 글들은 사춘기 시절 우리에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삶에 대한 갈구를 불러왔다. 지금 이 순간을 온몸으로 살아있기 위한 투쟁과, 삶이 곧 예술인 사람들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유학시절을 보내고 그리워했던 뮌헨의 풍경은, 독일을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만들었다. 이후 대학..
얼마 만에 맡아보는 ‘우리반 아이들’인가 [까페 버스정류장]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며 ※ 경북 상주시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 “카페 버스정류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님은 저자입니다. ▣ 일다 www.ildaro.com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 꿈다락 수업 중 '아이스브레이크 타임'. 문화예술 교육은 특히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박계해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꿈다락은 주 오일제 수업을 시작한 이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만든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귀농한 이후 10년 동안 줄곧 방과후학교 연극 강사 생활을 했지만 대개 초중등학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