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작은 나라에서 살고 있었구나 모잠비크 ※ 초보여행자 헤이유의 세계여행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른여덟에 혼자 떠난 배낭여행은 태국과 라오스, 인도를 거쳐 남아공과 잠비아, 탄자니아, 이집트 등에서 3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혼+마흔+여성 여행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전체 기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가고 있다. 모잠비크로 가는 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가고 있다.세상 밖으로 나오길 잘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인도를 떠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해서 모잠비크로 가는 길. 아무것도 못 봐놓고도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남아공은 참 크다. 일단 하늘이 엄청 넓고 선명하다. 손에 잡힐 것 같은 하늘과 구름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끝없이 펼쳐져 있..
경찰이 가정폭력 ‘가해자의 대변인’ 노릇하나피해자 쉼터에 난입해도 방관하는 공권력…여성단체들 ‘분통’ 흔히 ‘쉼터’라고 불리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폭력 배우자로부터 격리되길 원하는 피해자와 동반 자녀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다. 법적으로 임시보호는 최장 7일, 단기 보호시설은 최장 6개월까지, 장기 보호시설은 최장 2년까지 머물 수 있다. 가정폭력 가해자로부터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곳이기 때문에, 쉼터 활동가들은 입소자의 신상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는 등 피해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일,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쉼터에 가정폭력 가해자가 ‘자녀를 보겠다’며 침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여성의전화 측에 따르면, 쉼터 활동가들은 입소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