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도, 매이지도 않고 ‘한량’처럼…[비혼여성의 시골생활] 부러졌던 자리가 단단해지다, 김이인 ※ 시골살이를 꿈꾸는 비혼·청년 여성은 점차 늘고 있지만 농촌에 그들을 위한 자리는 ‘없다’. 그들 대부분이 농촌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은 농촌에서 비혼·청년 시절을 경험한 일곱 명의 여성들과 만나,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삭제된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를 쓴 이들 모두 농촌에서 비혼·청년의 삶을 경험한 남원시 산내면의 여성들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김이인(가명, 37세) 샘을 처음 만난 건 6, 7년 전 마을학교에서였다. 샘은 마주칠 때마다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밝게 웃었다. 어떻게 늘 저렇게 같은 얼굴이지 싶을 만큼. 연기에 ..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최하란의 No Woman No Cry] 경계를 설정하고 기준을 세우자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해외 출국한 국민은 약 2천650만 명이다. 이 수치는 매년 늘고 있다. 출장, 유학, 방문, 휴가 등 목적도 다양하다. 특히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홀로 떠나는 여행자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지에서 우리는 해당 국가의 사회, 언어,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평소보다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은 즐겁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셀프 디펜스 가이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