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드랙(Drag)을 하는 이유[Let's Talk about Sexuality] ‘드랙킹’ 퍼포머의 정체성 (아장맨)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에게 드랙(Drag)이란… ‘드랙’(Drag)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이들을 위해, 먼저 내가 생각하는 드랙을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드랙을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하여 사회가 개인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에 반대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형태로 표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 Abnormal 팀의 패션필름에 출연했을..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 출점기[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저는 아마추어입니다만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일본 비전화공방 아틀리에에는 지금껏 공방에서 만들거나, 만드는데 영감을 준 다양한 비전화(非電化; 전기와 화학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나스 연수 시 틈날 때마다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시행착오의 과정물들을 살펴보곤 했다. 원리를 파악해보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시제품을 들여다보면 후지무라 센세 역시 한 번에 뚝딱 만들어내시는 게 아니라 여러 번의 실패와 재도전 끝에 결과물을 만드시는구나 싶어 괜한 안도감이 들었다.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