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여,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②믿는페미 ※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페미니즘과는 거리가 먼 곳, 교회 2015년 온라인에서 여성혐오에 반발하며 탄생한 메갈리아, 2016년 강남역 여성 표적 살해 사건 이후, 나는 기존의 세계가 어딘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그러나 교회는 너무나 잠잠했다. 내 안에는 페미니즘이 파도치고 있는데, 교회에 가면 ‘세상의 가치관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안 된다’는 설교를 들었다. 페미니즘에 대해 ..
한 경찰관이 ‘세상의 모든 언니’에게 묻다원도 작가의 는 ‘원도’라는 필명에 기대어 경찰관으로서 겪은 일들을 ‘언니’에게 전하는 편지다. 작가가 부르는 언니는 작가의 친언니나 특정 인물이 아니다. 학교에서 만난 언니, 사회에서 만난 언니, 경찰관 동기 언니 등 불특정한 언니 모두를 뜻한다. 우리에게도 살아오면서 삶의 고민과 아픔을 들어주던 언니들이 있지 않았던가. 이제는 우리가 언니가 되어줄 차례다. 일상을 버티려고 언니를 부르는 외침이 너무나도 절박해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 (언니에게 부치는 편지, 원도 지음, 영빈관, 2019) 는 경찰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은 일에 대해 느낀 작가의 감정과 생각을 전한다. 그녀의 편지에는 여러 사람이 등장한다. 산 사람, 죽은 사람, 남은 사람 이야기로 나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