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쓴 무슬림 여성에 대한 시선을 변화시킨 힙합곡 무슬림 여성 래퍼, 모나 헤이더 곡 하나로 전 세계를 뒤집는 경우가 이따금 생겨난다.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반향을 일으키는 곡도 있고, 곡 안에 담긴 의미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고 회자되는 경우도 있다. 지금 소개하는 곡 “Hijabi(Wrap My Hijab)”은 후자에 해당한다. ‘당신이 싫어해도 나는 히잡을 쓴다’는 가사가 담긴 이 곡은 빌보드 선정 ‘역사상 최고의 페미니스트 앤썸(anthem, 성가) 25곡’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 무슬림 여성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페미니스트 래퍼 모나 헤이더(Mona Haydar)는 시리아 이주민 2세로,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에서 태어나 자랐다. “Dog” 뮤직비디오 중에서. 페..
덴마크에 여성주의 정당이 왜 필요하냐고요?무네자 로젠달 덴마크 여성주의 정당 F! 대변인 인터뷰(박강성주 기록)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2017년 6월 5일 창당한 덴마크 여성주의 정당(Feministisk Initiativ Danmark, F!)에는 대표가 없는 대신 두 명의 대변인이 있다. 그 대변인 가운데 한 명이 무네자 로젠달이다. F!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기꺼이 응해주었다.(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인터뷰는 전자우편으로 질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무네자 로젠달의 답변은 5월 20일 도착했다. ▲ 덴마크 여성주의 정당 대변인 무네자 로젠달 ©F! -한국의 독자들에게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정치에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