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청년들이, 페미니즘 운동을 한다는 것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④대전 여성주의 잡지 보슈(BOSHU)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보슈(BOSHU) 잡지의 시작은 ‘대전 청년 잡지’였다. 1. 그래도 대전은 한 시간이면 오지 않아요? 나는 충정로를 모른다. “나는 충정로를 걷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읽으면 어떤 장면을 상상해야 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왠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동대입구라고 하면 동덕여대 입구라는 건지 동국대 입구라는 건지 알아야 할 것..
일본 여성들은 왜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할까?조남주 X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 대담 여성이 삶에서 직면하는 차별을 그린 소설 은 한국에서 100만 부를 넘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작년 12월 치쿠마쇼보에서 발간되어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9만 부가 팔렸다. 올해 2월에는 작가가 참여한 소설집 (하쿠스이샤)도 발간되었다. 두 책의 저자인 조남주 씨(1978년 서울 출생. 방송작가를 거쳐 2011년 으로 등단함)가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했다. 조 작가가 일본어판 번역자인 사이토 마리코 씨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의 내용과,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인 가와카미 미에코 씨와 나눈 대담 내용을 전한다. (구리하라 준코, 가시와라 도키코 정리) 한국에서 사회현상이 된 소설 은 남편, 딸과 함께 서울에서 사..